★ 미국 아마존 독자들의 극찬! ★
★ 30년간의 아동 심리 연구 집대성 ★
★ 행동별, 연령별 적용 가능한 실용적인 조언들 ★
“훈육이 필요한 아이는 단 한 명도 없다!”
아이의 문제 행동을 애착 강화의 기회로 만드는 뇌과학 부모 수업
모든 아이들은 떼를 쓴다. 하지 말라는 행동을 반복하기도 하고, 물건을 던지거나 친구를 밀치기도 하며, 사소한 일에도 지나치게 반응해 울어대기도 한다. 이처럼 아이가 문제 행동을 보이면 대부분의 부모는 당황해하며 훈육을 시도한다. 아이에게 옳지 않은 행동임을 명확히 알려주고, 바른 행동이 무엇인지 설명하려고 한다. 칭찬 스티커를 보상으로 제시하거나, 반대로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제제하는 방식을 사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 모나 델라후크 박사는 “많은 부모가 겉으로 드러나는 아이의 문제 행동을 교정하는 데만 지나치게 주목하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말한다. 아이가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 그 근본적인 이유를 이해하지 못하는 한 문제 상황은 결코 건강하게 해결될 수 없다고 말이다. 게다가 애초에 부모가 문제 행동이라고 여기는 그 상황 자체가 실은 전혀 문제가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부모의 진을 쏙 빼는 이러한 문제 행동을, 아이들은 왜 일으키는 것일까? 또 그럴 때 아이를 어떻게 다루어야 할까?
아이의 진짜 마음은 말이 아닌 행동에서 드러난다
서툰 말과 떼 속에 가려진 0-7세 행동 신호 읽는 법
이 책은 아이의 행동을 교정하는 방법이 아닌, 아이의 행동을 관찰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아이의 행동과 신체 상태를 관찰하여, 아이의 뇌와 신체가 주고받는 신경 신호를 읽어내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담았다. 이 방법은 특히 아직 말이 서툴고 언어로 사고하는 능력이 미숙한 7세 이전 아이들을 대할 때 유용하다. 0-7세 아이들은 감정과 생각을 정확히 말로 표현할 수 없기에, 마음의 불편함이나 불안감을 스스로 인지하지 못한 채 행동으로 표출해내기 때문이다.
먼저 1부 ‘아이의 뇌와 신체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들’에서는 아이의 생각과 감정이 어떻게 신체 상태와 움직임에 영향을 주는지, 또 반대로 신체 감각과 움직임이 어떻게 다시 아이의 생각과 감정에 영향을 주는지를 설명한다. 이를 통해 우리는 아이의 불안과 스트레스가 어떻게 문제 행동으로 연결되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아이의 문제 행동은 아이의 마음속 불안이 그대로 표출되는 거울과도 같다. 따라서 문제 행동을 관찰함으로써 아이가 불안을 느끼는 패턴을 파악하고 해결의 열쇠를 얻을 수 있다.
2부 ‘마음과 몸을 조절하는 연습’에서는 본격적으로 아이의 불안을 낮추는 방법을 알아본다. 신체적 감각으로 세상을 이해하는 0-7세 아이들이 일상 속에서 겪을 수 있는 감각적 불안을 종류별로 설명한 뒤, 불안 해소를 위해 부모가 할 수 있는 일을 구체적으로 단계별로 일러준다. 또한 이 책의 가장 중요한 개념 중 하나인 ‘공동 조절’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한다. 스스로 자신의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성인과 달리, 아이의 ‘자기 조절’ 능력은 이제 막 발달을 시작하려는 참이다. 따라서 이 시기에 아이가 불편한 감정을 스스로 잘 다루어낼 수 있도록 부모가 돕는 일은 매우 중요하며, 이 과정에서 아이는 감정 조절력뿐만 아니라 부모와의 안정적인 애착관계를 강화할 수 있게 된다.
마지막 3부 ‘혼내지 않고 함께하는 문제 해결’에서는 영아기, 유아기, 학령기(초등학생)로 나누어 0세부터 12세까지의 연령별 문제 해결 방안을 담았다. 행동이 극히 제한적인 0-1세 영아들의 감각 반응을 살피는 방법부터, 부모와 아이의 애착관계에 있어서 좋은 출발을 맺는 요령 등을 살펴본다. 또한 유아기 아이들의 문제 행동별로 적절한 대응 방법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알려준다. 30년 이상 아동 심리 연구를 전문으로 해온 저자답게 각각의 사례들은 매우 다양하고 구체적이며, 한국의 독자들에게도 전혀 이질감 없는 공감대를 형성한다. 학령기 편에서는 인지 능력과 사고력이 점차 발달해가는 시기인 만큼, 아이 스스로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을 설명하는 데 주력한다. 아이가 자신의 신체 감각과 감정을 스스로 인식하도록 돕는 방법, 문제가 발생하면 행동이나 태도가 아닌 언어로 표현하도록 가르치는 방법 등을 살펴본다.
인생에서 가장 많은 ‘첫 번째 도전’들을 경험하는 시기, 0-7세
이 시기의 실패 경험을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따라 아이의 ‘회복탄력성’이 결정된다
이 책에서 주력하여 다루고 있는 연령대인 0-7세는 인생에서 가장 많은 ‘첫 번째 도전’을 경험하는 시기다. 처음으로 두 발로 걷는 연습을 하고, 처음으로 다른 아이에게 장난감을 빼앗겨보기도 하며, 처음으로 부모와 떨어져 낯선 사람들로 가득한 어린이집에 보내지기도 한다. 0-7세 아이가 경험하는 모든 도전은 성공했을 때는 자신감을, 실패했을 때는 회복탄력성을 기를 수 있는 아주 중요한 기회들이다. 그러나 많은 부모가 간과하고 있는 사실은, 성공의 자신감보다 더 중요한 것이 실패의 회복탄력성이라는 사실이다. 회복탄력성은 역경과 실패의 경험을 발판으로 삼아 더 높이 뛰어오를 수 있는 마음의 근력을 말하는데, 0-7세 때 형성되는 회복탄력성이 학령기 이후의 아이들의 도전 정신과 심리적 안정감의 중요한 밑바탕이 된다.
이 책은 아이의 불안과 스트레스를 낮추는 방법을 설명하는 한편, 아이에게 긍정적인 스트레스를 의도적으로 주는 방법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즉, 아이의 마음을 한 단계 성장시킬 수 있는 도전 상황을 적절히 제공하라는 것이다. 특히 자기주도성이 발달하는 유아기 아이들에게 ‘스스로 해보는 연습’은 반드시 필요한데, 이때 성공의 자신감과 실패의 회복탄력성을 골고루 기를 수 있도록 하려면 부모가 ‘적절한 수준의 도전’을 설정해줄 수 있어야 한다. 아이에게 어느 정도의 도전과 스트레스가 적정한지, 실패의 경험이 회복탄력성이 되기 위해서는 부모가 어떤 조력을 해야 하는지도 상세한 사례와 함께 담았다.
최신 신경과학과 30년간의 풍부한 임상심리 사례들
아이의 불안감을 회복탄력성으로 이끄는 혁신적인 신경과학 자녀교육서
이 책은 최신 신경과학과 30년간의 풍부한 임상심리 사례들을 바탕으로, 아이의 문제 행동의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해 자연스럽게 회복탄력성으로 이끄는 방법들을 알려준다. 저자가 이 책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궁극적인 이야기는 이것이다. “아이들은 할 수만 있다면 잘하려고 한다!” 아이는 온통 낯설고 두려운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안정감을 느끼고 애정을 구하기 위해 매분 매초 고군분투한다. 아이는 자신의 능력으로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언제나 최선을 다해 잘해내려고 한다. 우리가 훈육이 필요하다고 여기는 행동이 사실은 ‘아이로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일’, ‘너무나 불안해서 자기도 모르게 저지르는 일’, ‘아이의 마음에 유일한 안정감을 주는 일’이 아닌지 생각해보자.
부모만큼 아이를 잘 아는 사람은 없다. 이 책의 진정한 목적은 아이를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개성과 기질을 존중하여 아이와 부모가 더욱 긍정적인 유대관계를 맺도록 돕는 것이다. 육아는 부모와 아이라는 서로 다른 두 존재가 만나 끊임없이 상호작용하며 서로를 변화시켜나가는 과정이다. 이 책을 통해 ‘내 아이’라는 이 세상 하나뿐인 존재를 근원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